안녕하세요. 사랑하며 사는 삶, 예뚜이쌤입니다.
최근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.
지난해 함께 생활했던 한 재수생이 다시 기숙학원에 입학했는데, 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며칠 만에 학원을 그만두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.
학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.
"쌤이 안 계신다길래 너무 당황했어요."
그 이유를 듣고 저는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.
기숙학원의 가치는 화려한 시설보다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생활환경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.
오늘은 재수 기숙학원을 선택할 때 많은 분들이 놓치기 쉬운 '생활관리'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
많은 학부모님들은 기숙학원을 선택할 때
을 먼저 확인합니다. 물론 모두 중요한 요소입니다.
하지만 25년 동안 수험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제가 느낀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따로 있습니다. 바로 학생들이 공부 외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생활관리입니다.
학생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
항상 공부가 어려워서만은 아닙니다.
독서실이 시끄럽거나
생활관 분위기가 흐트러지거나
학생 간 갈등이 반복되면
집중력은 급격히 떨어집니다.
이런 환경에서는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들어도 공부 효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.
최근 연락을 준 학생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.
독서실에서 떠드는 학생들이 있었고,
생활 속 불편한 문제가 반복되었지만
자신의 이야기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합니다.
결국 공부보다 생활 스트레스가 더 커졌고,
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퇴소를 결정했습니다.
학생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.
"쌤이 계신 곳이라면 바로 가고 싶어요."
이 말은 저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,
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.
학생들은 엄격한 통제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,
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관리해 주는 환경을 원합니다.
수험생활은 길고 힘든 과정입니다.
그 과정에서
이 무너지면
성적보다 먼저 마음이 흔들립니다.
반대로 생활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기숙학원에서는
학생들이 공부에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
결국 이것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집니다.
시설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.
이런 부분이 실제 수험생활에서는 훨씬 큰 영향을 미칩니다.
이번 전화를 받으며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.
학생들은 화려한 건물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,
자신을 이해해 주었던 사람과
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던 환경을 기억합니다.
재수는 단순히 공부를 많이 하는 시간이 아닙니다.
매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입니다.
기숙학원을 선택할 때도 시설이나 외형만 보기보다,
학생들이 끝까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활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.
그것이 결국 1년의 결과를 바꾸는 가장 큰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.